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강지훈 기자] 서울 SK 루키 변기훈이 천금의 3점포로 6강 플레이오프 가능성을 살려냈다.
변기훈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쿼터 종료 직전 천금의 쐐기 3점슛을 터트려 팀의 75-69 역전승을 이끌었다.
64-66으로 뒤진 경기 종료 2분 36초 전 점프슛으로 동점을 만든 변기훈은 68-6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1분 1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려 SK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변기훈은 "홈에서 창원 LG에 지고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는데 오늘 경기가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연패에 빠지지 않은 값진 승리로 흐름 타서 인천 전자랜드, 원주 동부전도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뻐했다.
결정적인 3점슛에 대해서는 "이거 한 방이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며 "(김)효범이 형이랑 서로 오픈 찬스가 났는데 (황)성인이 형이 저한테 패스하셔서 3점슛 한 방이면 끝낼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쐈다"고 설명했다.
[사진 = 변기훈(오른쪽)]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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