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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엠넷미디어와의 갈등이 해소됐다.
21일 SM은 “'엠넷 닷컴'에 SM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 공급을 재개한다”며 “음악사이트 '엠넷 닷컴'을 운영하는 엠넷미디어는 SM의 사전 승인 없이 진행된 음원 서비스 등에 대해 SM에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등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의 있는 자세로 노력, 양사간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SM은 “엠넷 닷컴에 음원 공급 재개를 결정했으며, 향후 엠넷미디어와 다양한 음악 비즈니스 관련 논의도 이어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SM은 지난 2009년 초 엠넷미디어가 자사의 콘텐츠를 장기간 무단사용했다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소속 가수들의 음원공급을 중단하고 엠넷 프로그램의 출연을 거부해왔다.
그러다 지난 달 20일 동방신기가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SM 소속 가수로는 2년만의 엠넷 방송 출연으로 양사간의 갈등의 골이 좁혀지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 SM과 엠넷 미디어 양사간의 합의에 따라 21일부터 엠넷 닷컴을 통해 SM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만날 수 있다.
[위부터 동방신기-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f(x).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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