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국내 유일 복싱구단 포항 포세이돈스가 2010-2011 월드시리즈복싱(WSB)서 원정 첫 승을 신고했다.
포세이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세르헤드키 올림픽 종합경기장서 열린 WSB에서 리그 1위팀 바쿠 파이어스를 맞아 원정 첫 승을 거두며 아시아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54kg급 루카스 아담(폴란드)은 마지막 5라운드에 선전했으나 3:0 판정패 했고, 세계랭킹 3위의 술토노프(61kg급, 우즈베키스탄)는 초반과 후반 모두를 상대를 주도하는 경기 운영을 통해 3:0 심판전원 일치의 판정승을 거두고 1:1 균형을 맞췄다.
73kg급에는 빅터 콘티우잔스키(몰도바)가 5라운드 내내 상대를 몰아부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전승을 거뒀다. 벤차블라 압델하피드(85kg급, 알제리)는 개인통산 5연승을 이어가며 런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개인 챔피언전에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91kg급에서 블로디나츠 초아입(알제리)이 1:2 판정패 하면서 최종 3:2로 포세이돈스가 승리했다.
포세이돈스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바쿠 파이어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재격돌 할 예정이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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