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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턴)이 선발 출장해 팀이 6년만에 잉글랜드 FA컵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FA컵 5라운드(16강전)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득점 상황에서 큰 기여를 했다.
이날 이청용은 전반 18분 깔끔한 원투 패스로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당황한 풀럼의 수비수가 이청용의 크로스를 걷어내자 오른쪽 측면의 파트리스 무암바가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재차 올렸고 이반 클라스니치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볼턴이 19분 클라스니치의 왼발 발리슛에 리드를 이끌었다"며 "이는 이청용의 영리한 돌파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청용은 클라스니치와 원투패스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청용의 활약으로 FA컵 8강에 진출하게 된 볼턴은 오는 3월 버밍엄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skore/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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