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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캐롬 당구 최강자로 평가받는 김경률(서울당구연맹)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캐롬 당구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김경률은 지난 20일 터키에서 막을 내린 3쿠션 당구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 랭킹포인트 54점을 획득했다. 누적포인트 406점을 기록한 김경률은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누적포인트 413점)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터키 3쿠션 당구월드컵서 김경률은 4강전서 카시도코스타스 필리포스(그리스)를 3대1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서 노장 에디먹스(벨기에)를 상대로 고군분투했지만 에버리지 3.0을 기록한 상대에게 0대3으로 패했다.
김경률과 같이 출전한 최성원은 16강전서 쿠드롱에게 2대3으로 역전패했지만 랭킹 포인트 16점을 획득, 누적포인트 242점으로 랭킹 9위에 올라섰다. 한국인이 캐롬 랭킹 10위권안에 2명이 들어간 것 또한 최초다.
김경률은 오는 5월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월드컵 대회서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한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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