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제가 여신이요? 여배우들 다 아름답다"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이민정이 자신의 미모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민정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마이더스’의 제작발표회에서 외모를 칭찬받을 때 느낌을 묻는 질문에 “모든 배우분들이 아름답고 예쁘시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이민정은 “‘여신’, ‘얼짱’ 그런걸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자기만의 매력이 작품에 잘 묻어날 때 배우 얼굴이 더 에뻐보인다. 작품 속에 캐릭터가 잘 녹아 ‘정말 저 친구 성격이 그럴 거 같다’, ‘연기를 보고 많이 감흥 받았다’ 하는 말이 더 기분이 좋다. 그렇게 연기를 할 때 배우가 아름다워 보이는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민정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꼭 그런 정점을 찍을 수 있도록 몰입하겠다. 캐릭터 안에 녹아나는 캐릭터적인 아름다움이나 배우의 얼굴을 찾아내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극중 이민정은 간호사이자 김도현(장혁 분)의 연인인 이정연 역을 맡았다. 야망에 눈이 먼 도현과 이별한 후 자신을 향해 열렬히 구애를 펼치는 유명준(노민우 분)과 마주하게 된다.

천재 변호사 김도현(장혁 분)이 재벌가의 비밀스러운 일을 처리하며 야망에 물들어는 돈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마이더스’는 ‘아테나:전쟁의 여신’ 후속으로 22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한다.

[이민정.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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