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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최근 자막실수에 대해 재치있게 사과했다.
김태호 PD는 22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은 2011년에는 잘못된 자막이 없도록 더욱 신경쓸끼니 납자답게 '앞으로 그런 일 절대 없을거다'라고 약속하기 힘들묘 우리는 무한도전이잖쌉싸리와용"이라며 박명수의 유행어를 이용한 재치있는 사과 멘트를 올렸다.
'무한도전'은 지난 19일 방송된 오호츠크해 특집에서 '2011년'을 '20011년'으로, '남자답다'를 '납자답다'로 잘못 표기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었다.
이에 연출자인 김태호 PD가 문제가 됐던 오타단어를 넣어 센스있게 사과한 것이다. 이어 김태호 PD는 오호츠크해 특집 방송중 멤버들이 사용했던 특이한 마스크를 쓰고 익살스러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다운 사과문이다"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점을 배웠으면 좋겠다" "'무한도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태호 PD(위)-자막실수 사과문. 사진 = 김태호 PD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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