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데뷔전, 생계위해 노숙자생활도 했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트로트가수 박상철이 가수가 되기까지 힘들었던 고생담을 공개했다.

박상철은 2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YTN '뉴스 앤 피플'에 출연해 미용업, 노숙자 생활 등 고난끝에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철은 "80년대에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무작정 상경했다. 일당 잡부를 해서 모은 돈으로 음반을 내려고 했는데 사기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때부터 가수의 꿈을 꾸었는데 이 때문에 좌절도 많이 했다. 돈이 없어 추운 겨울 밖에서 자며 노숙자 생활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조건' '자옥아' '황진이' 등으로 얻은 자신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시골에서 농사짓다 성공한 케이스라 많은 분들이 공감대를 갖는 것 같다"며 "또 대중하고 호흡할 수 있는 가사를 많이 써서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 박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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