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영웅호걸’에는 제가 영원히 효도할 것”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한밤의 TV연예’의 새 안방마님 배우 유인나가 ‘영웅호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기자간담회에서 유인나는 “’영웅호걸’은 예능이라 하기에 저에게 준 게 너무 많다”고 전했다.

유인나는 “’영웅호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시청률이 아쉽게도 어마어마하진 않지만 정말 보시면 얻어가실 게 많다. 정말 따뜻한 프로그램이다. 여자 12명이 모여서 그렇게 해낸다는게 쉽지 않은 일인데 ‘영웅호걸’은 제가 너무 감사한 프로다”라고 설명했다.

유인나는 지난 해부터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유인나는 “이 ‘한밤’도 ‘영웅호걸’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그 안에서의 매력을 건져서 MC로 써주신 거 같다. ‘영웅호걸’에는 영원히 제가 효도를 할 거다. 혹여 나중에 방송이 끝나더라도 영원히 가슴에 남을 프로그램이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한밤’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영웅호걸’을 연출하는 박성훈 PD가 참석해 새로운 도전에 임하는 유인나를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엄지원의 뒤를 이어 ‘한밤’ 진행을 맡은 송지효는 최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에 캐스팅되며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무리가 있어 ‘한밤’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송지효의 후임으로 투입되는 유인나는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유인나는 내달 3일 생방송될 ‘한밤’에서 첫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