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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새 월화극 ‘마이더스’가 첫방송부터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바탕으로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22일 밤 첫방송된 ‘마이더스’(극본 최완규/연출 강신효 이창민)는 명석한 두뇌의 천재변호사 김도현(장혁 분)과 그의 오래된 연인 이정연(이민정 분), 그리고 재벌가의 맏딸인 유인혜(김희애 분) 등 등장인물의 역할과 배경을 설명하는 것에 주력했다.
첫방송한 ‘마이더스’는 무엇보다도 이런 등장인물들을 소화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주인공 장혁, 김희애, 이민정은 맡은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냈고, 천호진, 이문수, 김성겸 등 중견배우들은 극의 중심을 잡았다.
‘추노’에서 거친 남자 ‘대길’로 열연했던 장혁은 ‘마이더스’에선 지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사랑하는 여인에겐 다정다감한 남자 김도현을 완벽히 표현했다. 그러면서 장혁은 이후 돈과 야망에 빠지면서 서서히 변할 도현의 모습도 적절히 드러냈다.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희애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인혜가 특강을 위해 강단에 섰을 땐 좌중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헤지펀드 대표로 일할 땐 영어, 중국어에 능통한 지적인 여인으로, 투자결정을 위한 자리에선 찔러도 피가 안 날 것 같은 차가움으로, 김희애는 이 모든걸 완벽한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이민정은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연기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민정은 사랑에 빠진 여인 정연을 큰 눈과 새초롬한 표정, 애교스러운 말투 등으로 표현하며 한껏 더 사랑스럽게 연기해냈다.
‘마이더스’는 모든 배우들의 호연으로 첫방송부터 빛이 났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역시 김희애 장혁이다!”, “배우 하나하나가 미친 존재감이네”, “와 대단한 흡입력의 배우들”,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연기 하나는 짱! 다음 주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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