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볼프스부르크 유소년팀에 속해있는 박정빈(17)이 '구자봉' 구자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정빈은 구자철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어제는 된장찌개, 오늘은 삼겹살. (구)자철이 형이 오셔서 난 정말 복이 터졌다"며 "잘 먹었어요. 형. 요리도 잘하시고 못 하시는게 없으시네요"라며 감격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저 밑에 사진은 (구)자철이 형 팬분들이 보내주신 과자와 편지들이다. 식탁에 정말 많았다"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 정말 부럽다"고 덧붙였다.
박정빈은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유소년 팀 출신 공격수로서 2007년 제 19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08년 겨울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침패언십 예선에서 4골을 터뜨리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지난달 10월에는 볼프스부르크의 초청을 받고 독일로 건너가 입단 테스트를 받은 후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가 18세 이하 유망주들의 해외 이적을 금지하는 규정 때문에 경기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팀 훈련에만 참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만 18세가 되는 2012년에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둘다 멋지다. 광난다","서로 의지하고 열심히 해서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달라""또 다른 유망주의 발견이다"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정빈(왼쪽)-구자철. 사진 = 박정빈 미니홈피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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