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초롱이' 이영표(34·알 힐랄)가 설기현(32·울산 현대)의 사우디 왕자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영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설기현이 처음 힐랄에 왔을 때 어떤 꼬마가 매일 집에 놀러오라며 귀찮게 했다"며 운을 뗐다.
이영표가 밝힌 이야기는 이렇다. 자꾸 놀러오라며 귀찮게 하는 꼬마에게 설기현은 너무 귀찮아서 버럭 화를 냈다. 그런데 이를 본 동료들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너 쟤 누군지 알아?"라고 물어본 것. 누군지 알 리 없는 설기현은 "몰라"라고 대답했다.
설기현의 대답 후 뜻밖의 말을 들었다. 자신을 괴롭히던 꼬마가 사실은 구단주 조카이자 사우디 왕자였던 것이다. 이에 이영표는 "설기현..그 꼬마 집에 가서 같이 축구했단다"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이영표의 글을 본 트위터리안들은 "정말 빵 터졌다" "진짜 왕자들이 많은가 보다" "사우디 왕자의 힘이 대단하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표했다.
[설기현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이영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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