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소녀시대’ 미지, ‘신기생뎐’ OST로 ‘국악 맛’ 전파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국악계 소녀시대’로 불리는 8인조 국악그룹 미지(MIJI)가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OST를 통해 국악의 참 맛을 전달할 계획이다.

미지는 23일 발표된 ‘신기생뎐’ OST에서 첫 번째 수록곡 ‘몽연’과 ‘여악지가’ 등에 참여했다. 극중 메인 테마곡인 ‘몽연’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애절한 심정을 국악으로 잘 승화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기생의 아름다운 선과 춤사위를 연상케 하는 ‘여악지가’는 곡 중반부에 연주되는 해금 솔로 선율이 일품이다.

미지는 지난 2009년 ‘더 챌린지’(The Challenge)로 데뷔한 국악 걸그룹으로 국악과 대중가요의 접목 시킨 크로스 오버 장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기생뎐’은 한편 현존하는 마지막 기생집 ‘부용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생들의 가슴 아픈 삶과 러브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OST에 참여한 국악 걸그룹 미지. 사진 = 로엔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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