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언론이 오릭스의 박찬호(38)가 25일 열리는 홍백전에서 개막전 투수로서 기사누키 히로시와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는 24일 "25일에 개막전 투수 전초전으로 박찬호와 기사누키가 맞붙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4일부터 시작되는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로 가게 된 오카다 감독이 25일 홍백전에 대해 "박찬호와 기사누키를 던지게 하라"고 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릭스는 선발진 투수들의 부상 악재가 이어졌다. 지난 시즌 17승(8패)로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올랐던 가네코 치히로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어 곤도 가즈키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2주간 스프링 캠프를 이탈했으며 고마츠 사토시도 오른쪽 엄지 발가락 염좌 증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박찬호와 기사누키 히로시가 함께 오릭스 선발진을 이끌어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포니치는 이날 홍백전에 대해 "박찬호와 기사누키의 개막 투수 싸움의 전초전이 될 것이다"라며 예상했다.
한편 오릭스는 24일 25일 자체 홍백전이 끝나면 26일 한신과의 2연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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