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컴백에 요동치는 가요계…전곡 올킬에 홈피는 다운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빅뱅의 새 미니앨범 수록곡이 공개되자마자 전곡이 음원사이트 1~6위를 휩쓸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빅뱅은 24일 인트로 ‘땡큐&유(Thank You&You)’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투나잇(Tonight)’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 새 미니앨범을 공개했다.

2년 3개월만의 컴백인 만큼 빅뱅의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컸고,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앨범 수록곡이 공개되자 타이틀곡인 ‘투나잇’을 비롯하여 앨범 수록곡 전곡이 멜론, 싸이월드, 네이버, 엠넷 등 전 음원 사이트에서 1위부터 6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 따르면 YG 공식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투나잇’의 티저가 공개되자 평소보다 트래픽이 30배 이상 증가하며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됐다. 서버관리 업체는 “DDOS 공격 수준의 방문자 수”라 말할 정도로 빅뱅에 쏟아지는 뜨거운 대중의 관심을 설명했다.

음악평 역시 “빅뱅 새 앨범을 오래도록 기대해왔는데, 기대 그 이상이다” “사운드가 굉장히 신선하고 좋다”, “빅뱅노래는 항상 처음부터 귀에 잘 꽂힌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타이틀곡 ‘투나잇’은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어쿠스틱 기타 등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더한 빅뱅표 개성 넘치는 댄스곡이다. 외로운 밤 사랑하고 싶은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심리를 담아낸 가사, 업템포의 비트와는 반대로 서정적인 감성이 드러나는 곡 전반의 분위기는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감성과 전자가 묘하게 어우러진 ‘왓 이즈 라이트(What Is Right)’, ‘카페(Café)’, 일본 앨범에 실렸던 곡으로 국내 팬들을 위해 처음부터 재녹음한 ‘핸즈 업(Hands Up)’,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등이 수록돼 완성도 높은 앨범이 탄생했다.

컴백과 동시에 가요계 전체를 흔들어놓고 있는 빅뱅은 25일부터 3일간 ‘2011 빅쇼’ 콘서트로 새 앨범 수록곡을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고, 방송은 27일 자정에 SBS에서 방송될 ‘the 빅뱅쇼’ 특집 방송으로 컴백한다.

[왼쪽부터 빅뱅 탑-승리-태양-대성-지드래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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