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유병민 기자] "밑바닥 갔으니 이제 치고 올라갈 것이다"
서울 삼성의 안준호 감독이 연패탈출에 대한 소감과 선수들의 열정에 격려를 보냈다.
서울 삼성은 2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74-71로 승리했다. 이승준이 20점을 올렸고 외국인 선수 나이젤 딕슨도 더블더블(13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연패 탈출에 대한 소감부터 전했다. 안 감독은 "전반에 10점차 리드 당했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열정과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상대를 70점 초반에 묶었고 후반부 게임운영이 좋았다. 여기에 딕슨의 힐 공략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며 분위가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안 감독은 지금까지 문제점을 되짚어 보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6라운드는 가드라인이 살아야 할 거 같다. 헤인즈도 자기 몫을 해야 한다. 앞으로 수비 조직력과 리바운드를 강조해 좋은 마무리하겠다"고 한 뒤 "자신감있게 나머지 경기 임하면 잘할 거 같다. 사실 지금 팀이 밑바닥에 있지 않았나. 이제 밑바닥 치고 올라가 상승무드를 탈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준호 감독, 사진 = KBL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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