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위건에 4-0 대승…에르난데스 2골 맹활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건 원정서 대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서 열린 위건 어슬레틱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리그 선두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해 17승9무1패(승점 60점)의 성적으로 2위 아스널(승점 56점)과의 격차를 승점 4점차로 벌렸다. 특히 맨유는 위건을 상대로 13연승을 기록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맨유는 위건을 상대로 전반 17분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에르난데스는 나니의 패스를 골문 왼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위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맨유는 후반전 중반 골잔치를 펼쳤다. 에르난데스는 후반 28분 루니의 어시스트를 페널티지역서 득점으로 연결해 점수차를 벌렸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후반 30분 에르난데스와 폴 스콜스 대신 베르바토프와 대런 깁슨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후 맨유는 후반 38분 루니가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41분 파비오 다 실바까지 득점에 성공했고 대승으로 위건전을 마무리 했다.

[맨유 퍼거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