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3년 만에 실전 무대서 무실점으로 호투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 김병현에 대해 호시노 센이치 감독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병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 구장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서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이날 경기에 대해 "라쿠텐 마무리 후보의 명암이 엊갈렸다"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호시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김병현에 대해 "좋은 공을 던진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1군을 상대로 저 정도의 볼을 던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답했다.
반면 김병현에 이어 등판한 마마 마나부에 대해선 "오늘 투구는 (마무리 투수로) 쓸 수 없다"며 쓴소리를 해댔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나오지 않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던 김병현은 첫 등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1군 마무리 후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김병현.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