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이준익 감독이 상업영화 은퇴를 공식 선언하는듯한 글을 올렸다.
이 감독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양성, 250만에 못미치는 결과인 170만. 저의 상업영화 은퇴를 축하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개제 했다.
또, 이 감독은 "저는 오늘 몽골에 잠시 다녀옵니다. 제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푸른아시아NGO와 SBS 지구살리기 행동프로젝트 '차차르간'다큐멘터리 제작에 출연 차 갑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작 ‘평양성’ 개봉 전 이 감독은 “이번 ‘평양성’이 망하면 상업영화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어 영화 개봉 후 이 감독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번 영화의 손익 분기점은 250만이다”며 “만약 ‘평양성’이 망한다면 나에게 투자할 제작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상업 영화 은퇴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본지 2011년 1월 30일자)
코미디 영화만으로 홍보를 진행해 온 영화 '평양성'은 개봉 후 기대했던 것 이하의 싸늘한 관객의시선을 받으며 26일 오전까지 170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사진 = 이준익 감독]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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