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백기사' 브랜든 나이트(36)가 완벽투를 선보이면서 올 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나이트는 27일(한국시각) 전지훈련지인 미국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캐나다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동안 6탈삼진 2피안타 무사사구의 쾌투를 선보였다.
나이트는 1회초 선두 타자 한과 바르닉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괴력을 뽐냈다. 특히 12개의 아웃카운트 중 삼진이 6개, 땅볼이 5개일 정도로 압도적인 구위가 단연 눈에 띄었다.
넥센은 나이트에 이어 이태양-정회찬-박성훈-마정길-문성현이 이어 던지며 상대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유한준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장기영이 4타수 2안타 2도루 2득점, 장영석이 4타수 2안타 1타점 등 맹타를 휘둘러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역투하는 브랜든 나이트.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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