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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이영표(34·알 힐랄)가 사우디 왕자의 중매자로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라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하메드 왕자와 사진을 찍었다"며 "신분:왕자 나이:16세 키:178cm 성격:착함 자동차:여러대 집:엄청 큼 여자친구:없음 (대화결과 한국여성에 관심많음^^)"이라고 전했다. 이영표는 왕자라고 소개한 현지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22일에는 설기현과 사우디 왕자 사이에 있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영표는 "설기현이 처음 힐랄에 왔을 때 어떤 꼬마가 매일 집에 놀러오라며 귀찮게 했다. 어느날은 너무 귀찮아서 버럭 화를냈다. 이를 본 동료들... "너 재 누군지알아?" "몰라" "왕자야 구단주 조카" 다음날 설기현, 그 꼬마 집에가서 같이 축구했단다"라는 일화를 전했다.
이영표의 글을 본 트위터리안들은 "진짜 왕자들이 많은가 보다" "사우디 왕자의 힘이 대단하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이영표 트위터]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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