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의 박경훈 감독이 텐진(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제주는 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텐진을 상대로 2011 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박경훈 감독은 28일 제주 KAL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경훈 감독은 "제주는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구단이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처음"이라며 "긴장과 기대감이 공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박경훈 감독은 "지난 1월 구정컵에서 텐진과 울산의 경기를 관전했다. 당시 텐진은 울산을 대파했을 정도로 조직력이 좋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텐진의 경기력에 대해선 "리웨이펑과 주장 마르코 조리치가 수비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안정된 수비에 이은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팀이며 공수 밸런스가 좋다"면서도 "지난해 제주가 K리그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만큼 승산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텐진의 아리에 한(네덜란드) 감독은 "우리팀에는 두명의 K리그 출신 선수(리웨이펑 권집)가 있다"며 "분명히 내일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박경훈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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