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20대 여교사 실종, 다시 '살인의 추억'?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20대 여교사가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SBS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화성동부경찰서는 서울 모초등학교 교사 이모(28)씨가 지난 1일 오후 7시50분께 화성시 반월동 자신의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은 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갑과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운동복 차림으로 집을 나섰고, 이 모습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수년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지난해 4월 학교에 휴직계를 낸 뒤 올 해 복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화성 일대 CCTV를 확인하는 등 이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CCTV 화면. 사진 = SBS 뉴스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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