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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빅뱅이 첫 지상파 컴백 무대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룹 빅뱅이 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가요계에 정식으로 컴백했다.
KBS 2TV '뮤직뱅크' 1위에도 불구,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빅뱅은 이날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빅뱅은 '투나잇(Tonight)', '왓 이즈 라잇(What is right)',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등 총 3곡을 불렀다.
먼저 빅뱅은 '왓 이즈 라잇'으로 무대에 올랐다. 검정 가죽 재킷을 입고 펑키한 스타일로 나타난 빅뱅은 감미로운 멜로디에 애절한 가사로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특히 탑은 검은 뿔테 안경에 베레모를 쓰고 색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두번째 곡은 '섬바디 투 러브'였다. 블랙 계열의 의상으로 맞춰 입은 빅뱅은 진지한 표정으로 열창해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줬다.
마지막 노래인 '투나잇' 무대에선 오리지널 안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밀리터리룩으로 전체적인 패션을 통일했고 절도있는 동작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물결을 타듯이 팔을 옆으로 흔드는 안무는 단순하지만 충분히 매력있어 대유행 예감이 들었다.
이로써 빅뱅은 컴백과 동시에 전 가요 프로그램을 점령했다. 3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4일 '뮤직뱅크'도 1위에 올라 가요 차트를 빅뱅의 이름으로 도배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빅뱅, 아이유, 가희, 엠블랙, 이현, 지나, 이정, 간미연, 틴탑, 김현정, 달마시안, 5Dolls, 송지은, 햄, 달샤벳, 레이디제인, 제이세라, 플라워 등이 출연했다.
['인기가요'로 컴백한 빅뱅.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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