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서 미드필더로 복귀한 김정우(상주)가 골감각을 과시했다.
김정우는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올시즌 소속팀 상주서 공격수로 변신한 후 K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김정우는 A매치에서도 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김정우는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박주영이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대표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K리그서 4골을 터뜨려 올시즌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김정우는 A매치에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김정우는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대표팀내 역할이 주목받았다. 상주에선 처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정우는 대표팀 훈련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서 경기력을 시험받기도 했다. 김정우는 온두라스전을 앞둔 대표팀에 합류한 후 "공격쪽은 어릴때 이후로 해본 적이 없다. 원래 뛰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중앙 미드필더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김정우의 활용방법에 대해 고심을 거듭한 끝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다. 김정우는 온두라스전에서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를 무난하게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골까지 터뜨리며 K리그 이어온 골감각을 대표팀서도 과시했다.
[김정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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