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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나는 에이스가 아니라 도와주는 입장이다"
올 시즌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에서 현대건설로 이적한 황연주가 통합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기쁨을 나타냈다. 황연주는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서 14점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황연주는 경기 후 "팀을 옮기고 난 후 좋은 일이 생긴 것 같아서 기분 좋다"며 "현대건설 팀이 나에게 행운을 준 것 같다. 가장 고마운 사람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다. 아버지 같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힘들때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황연주는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소감에 대해선 "나는 에이스가 아니라 팀을 도와주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서 큰 상을 받게 되서 기쁘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황연주는 "챔프전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힘들었다. 긴장도 했다. 잠을 못 잔 선수도 많았다. 휴가를 받게 되면 집에서 아무 생각 안하고 푹 쉬고 싶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황연주.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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