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병역 논란으로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가수 유승준이 중국에서는 영화배우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중국 소후닷컴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경한2(硬汉2)'는 열흘만에 3천만위안(5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유승준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출연했다.
유승준에 대한 현지 평가도 긍정적이다. '경한2'를 연출한 딩성 감독은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권에서 좋은 체격에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후속작을 찍게 된다면 유승준과 꼭 다시 작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경한2’에서도 아찔한 복근을 선보이면서 현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군입대 발언을 번복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유승준에 대한 시선이 차가운 가운데, 그의 중국에서 행보는 정반대라 눈길을 끈다.
[사진 = 경한2 스틸컷]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