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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윤수일이 혼혈이라는 이유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윤수일은 1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은 항상 외롭고 고독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공군 파일럿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윤수일은 "학창시절 항상 주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친구들에게 '양키'라 놀림 받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학교 조회시간에 애국가를 부르는 게 가장 싫었다"며 이방인으로 취급받았던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또 "어머니께서 나를 호적에 올리기 위해 재혼을 결심했다"며 "재혼한 아버지 친척집을 방문했지만 다시는 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 윤수일]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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