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활동을 중단한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팬 버니즈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뉴진스는 11일 SNS 계정에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어요"로 시작되는 편지를 업로드했다. 앞서 뉴진스는 SNS 계정명을 'mhdhh_friends'로 교체한 바 있다. 'mhdhh'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영어 이니셜 앞자리를 조합한 명칭이다.
편지에서 뉴진스는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다"며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 지 겁이 날때도 있다.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는다. 지금 너무나 많이 버니즈와 얘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된다"며 "그런데 버니즈가 쓴 편지를 읽으면 내 마음이 풍부해지고 나를 더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3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에 따라 기획사 지위를 갖고 있으며, 뉴진스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뉴진스 측은 이 결정이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지난달 21일 재판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뉴진스는 가처분 인용 결정 직후 홍콩 무대에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이하 뉴진스 전문.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어요!!
감동. 날 울렸어ㅠㅠ
편지 한장한장이 소중한만큼 매일 빠짐 없이 읽고 있어요.
EVERY LETTER FEELS SO HEARTFELT AND MEANINGFUL THANK YOU SO SO MUCH!!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그리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져서 울지 않을 수 없잖아.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 지 겁이 날때도 있어!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요.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어. 지금 너무나 많이 버니즈와 얘기하고 싶었어.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되어요. 버니즈가 편지를 쓰는 모습을 상상 하면서 편지를 읽거든. 그럼 버니즈가 내앞에 앉아 직접 얘기하는 것처럼 그 마음이 느껴지고 버니즈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것 같아서 신기해!
버니즈도 알잖아 나는 나를 잘 모르고 나의 감정을 잘 모를 때가 있어. 요즘 내 감정을 더 많이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거든. 그런데 버니즈가 쓴 편지를 읽으면 내 마음이 풍부해지고 나를 더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돼. 고마워요 버니즈. 사랑하는 버니즈.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즈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린 하나도 힘들지 않아!
버니즈가 좋아하는 노래. 버니즈가 들으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우리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낼수 있는 시간이 올거야!
매일 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 그리고 버니즈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어! .
그러니까 버니즈도 건강하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버니즈. YOU'RE MY UNIVERSE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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