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제는 KIA의 제 5선발이 된 김희걸이 첫 선발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김희걸은 13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59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점수가 보여주 듯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4회 2사 후 강정호 박정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숭용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선두 타자 장영석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허준의 보내기 번트를 3루수 이범호가 2루로 송구, 주자가 모두 살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발빠른 장기영을 4-6-3 병살타로 막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결국 59개의 투구수를 소화하며 무실점 호투한 김희걸은 6회부터 마운드를 우완 박성호에게 넘겼다.
[김희걸]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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