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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훈련 도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차에 실려 간 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이 CT 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태인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삼성전에 앞서 오후 5시께 외야에서 몸을 풀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한동안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채태인은 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삼성 관계자는 "채태인이 CT 촬영을 했는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나머지 검진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채태인이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은 지난해 뇌진탕 사건과 관련이 큰 것으로 보인다. 채태인은 지난해 8월 두산전서 김동주의 파울 플라이 타구를 잡다가 뒤로 넘어지며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혔다.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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