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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과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이 나란히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서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2010-11시즌 FA컵 4강전을 치른다. 이어 이청용의 볼튼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FA컵 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의 박지성은 부상 복귀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 웨스트햄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른 박지성은 맨유가 최근 치른 4번의 경기서 3차례 선발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선 결승골을 터뜨리 맨유의 4강행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큰 경기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퍼거슨 감독 역시 변함없는 믿음을 보이고 있다. 부상 복귀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두경기에 모두 출전한 박지성은 맨시티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마친 후 박지성에 대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맨유는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의 FA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지성은 그 동안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칼링컵, 클럽 월드컵,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자신의 첫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맨시티전에 루니가 징계로 인해 결장한다. 반면 맨시티 역시 테베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양팀은 주축 공격수가 나란히 결장하는 가운데 박지성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의 볼튼은 스토크시티와 맞대결을 치른다. FA컵 결승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볼튼은 지난 1958년 이후 무려 53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청용 역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9일 웨스트햄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볼튼의 주축 선수 다운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은 "이청용이 날카로움을 되찾았다"며 그 동안 누적된 피로에서 모두 회복되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최근 소속팀 경기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최상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맨유와 볼튼이 FA컵 4강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둘 경우 박지성과 이청용은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서 FA컵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지성과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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