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검객' 남현희, '사이클 스타' 공효석과 11월 화촉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미녀 검객' 남현희(30·성남시청)가 '사이클 스타' 공효석(25·금산구청)과 화촉을 올린다.

남현희는 2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월 양가 부모님께서 만나셨고 날짜를 잡았다. 11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 단체권을 석권하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남현희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따내 한국 펜싱 역사상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또한 빼어난 미모로 더욱더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그녀의 예비남편인 공효석은 사이클 국가대표출신으로 2009·2010 투르드코리아 산악구간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오르막 구간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두 사람은 2006년 아시안게임 직후 서울시청에서 마련한 메달리스트 환영행사에서 처음 만나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남현희가 2008년 말 스트레스성 간염으로 입원했을 때 공효석의 헌신적인 간호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한편 두 사람의 신접살림을 차릴 곳과 신혼 여행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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