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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이지훈이 힘들었던 어린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가수에서 연기자, 연기자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이지훈은 2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어려웠던 지난 시절과 데뷔하게 된 사연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훈은 "고생 한번 안한 귀공자 이미지다"라는 앵커의 발언에 "실은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이 많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당시 17살이었는데 누나와 형, 그리고 부모님 다섯 식구가 방 한칸에서 살았다. 누나와 형은 아르바이트를 했고 아버지는 택시운전을 했다. 어머니도 일하셨다. 당시 창피했지만 언젠가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란 꿈이 있었다"며 어려웠던 지난 날을 털어놨다.
이외에도 이지훈은 '왜 하늘은'으로 데뷔하게 된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지훈은 "원래 친누나가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러사람을 만나고 자신의 것을 버려야 하는 직업에 적성이 맞지 않았는지 기획사 사장에게 나를 소개해줬다"며 "나도 힘들었지만 모든 것을 참고 견디다 보니 명곡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지훈은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뮤지컬 '원효'를 통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지훈.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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