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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의 미녀 기상캐스터인 박은지(28)가 날씨 아닌 댄스 스포츠에 나선다.
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제작발표회에 이덕화, 이소라, 남경주, 박은지, 김규리, 제시카 고메즈, 현아, 김영철, 김동규, 김장훈,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은지는 "사실 살면서 춤과 운동에는 일가견도 없고 친하지도 않았다. 매일 밤낮으로 연습하며 친해지고 있다"며 "훗날 눈 감게 되는 날, 선택에 대해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 선생님들이 못하는 나를 격려해 주고 이끌어 주고 있어서 크게 걱정 안하고 있다.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에서 방송돼 화제가 됐던 'Strictly Come Dancing'의 한국판으로 5년간 매년 시청률 톱 10에 포함됐던 미국판 'Dancing With The Stars'를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배우, 가수, 모델, 전 마라토너, 바둑 국가대표, 아나운서, 성악가, 기상 캐스터 등 유명 인사들이 국가대표 댄스 스포츠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매주 라틴, 스탠다드 등의 춤을 배워 경합을 펼친다. 이덕화와 모델 이소라가 진행을 맡으며 출연자로는 박은지, 김규리, 제시카 고메즈, 이슬아, 현아, 김영철, 김동규, 김장훈, 이봉주, 오상진, 문희준 등이 나선다.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 댄스스포츠 황선우 감독, 발레리나 김주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1회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2회부터는 매주 생방송으로 한 팀의 탈락자가 결정된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과 SMS 문자 투표를 합산하고 첫 방송은 10일 오후 9시 55분이다.
[박은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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