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일본서 두번째 팬미팅에 5000명 집결 '성황'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남성밴드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연 두번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씨엔블루는 지난 3일 파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CNBLUE 2nd Official Fanclub Event 2011∼ Welcome to BOICE JAPAN II ∼'을 개최, 팬클럽 BOICE의 일본 회원 5000여명을 집결시켰다.

이번 팬미팅에서 씨엔블루는 최근 한국에서 발표한 첫 정규앨범 '퍼스터 스텝(FIRST STEP)'의 수록곡 '직감' '러브 걸(LOVE GIRL)'을 비롯 약 13곡을 선보였다. 이어 팬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애장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씨엔블루는 일본에서 메이져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한국 데뷔 전 일본 인디신의 활약으로 팬미팅 티켓이 지난 4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시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씨엔블루 멤버들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대지진 소식을 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여기에 와주신 분들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여기에서 들려 드리는 음악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라이브를 한지 5개월이나 지난 것 같은데 조만간 공연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규 1집 앨범 '퍼스트 스텝(FIRST STEP)'으로 활발히 활동한 씨엔블루는 차기 앨범 준비와 함께 멤버 정용화와 강민혁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BC 새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에 출연한다.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끝낸 씨엔블루. 사진 = FNC뮤직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