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지난해 우리를 탈출해 화제가 됐던 ‘말레이곰’ 꼬마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10일 오전 YT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말레이곰의 근황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난해 탈출해 심려를 끼쳐드린 말레이곰은 잘 지낸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새로 우리를 지어주니 만족해 하면서 무척 잘 지낸다”며 “탈출 당시 곰을 잡는데 사용했던 포획틀도 우리 앞에 전시해 놨다”고 전했다.
꼬마는 지난해 12월 6일 서울대공원을 탈출해 10일 만인 15일 오전 8시 30분 청계산 이수봉 인근서 포획됐다.
갑작스런 곰의 탈출에 전국민에게 공포를 주기도 했지만 당시 탈주 이유가 할머니 뻘인 ‘말순이’와의 합방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의 애칭을 이용한 ‘석호필곰’이라는 호칭이 붙기도 했다.
[사진 = 말레이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