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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데릭 지터 포함하면, 인기스포츠 거의 전 종목'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해외 스타들의 연이은 불륜에 세계가 떠들썩 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이자 할리우드 슈퍼스타인 아놀드 슈왈제네거,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 그리고 공룡센터 샤킬 오닐까지 종목 가릴 것 없이 골프 보디빌딩 축구 농구까지 굵직한 스타들이 연이은 불륜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머라이어 캐리와 불륜설이 나돈 야구 MLB의 데릭 지터까지 포함하면 전 종목이다.
이 같은 불륜 행렬의 신호탄을 쏜 것은 타이거 우즈. 우즈는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때 멜버른서 불륜녀 레이첼 우치텔과 데이트를 하다 발각, 스캔들이 시작됐다.
이후 우즈는 포르노배우인 홀리 샘슨, 속옷 모델 제이미 정거스, LA 칵테일바 종업원 제이미 그럽스, 뉴욕의 이혼녀 코리 리스트, 그리고 익명의 중년 섹시녀 '더 쿠거' 등, 당시 봇물터지듯 내연녀가 폭로됐다.
결국 우즈는 PGA 투어에 참여하지 못하고 섹스중독 치료를 받는가 하면,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에게 4600여 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리기 까지 했다.
주지사에서 퇴임 후, 영화 컴백을 모색하던 그는 10 여년 전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가정부 중 한 명과 혼외정사로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졸지에 불륜 사실이 연이어 고개를 들고 있다.
당시 슈왈제네거는 성명을 통해 "올해 초 주지사 직에서 물러난 뒤 이 아이에 관해 부인(마리아 슈라이버)에게 털어놓았다"며 "내가 일으킨 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가정부와의 불륜에 이어 영화 ‘레드소냐’에서 함께 했던 여배우 브리짓 닐슨 또한 과거 애정행각을 벌인 사실을 고백하기도 해 슈왈제네거는 연이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결국 슈왈네제거와 슈라이버는 지난 10일 공동으로 25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별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모델 이모젠 토마스와 불륜이 불거진 긱스는 이내 친동생의 로드리의 아내인 나타샤가 그와 8년간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고백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긱스는 지난 2003년 한 호텔의 나이트 클럽에서 당시 스무살이던 나타샤와 처음 만났고, 나타샤가 로드리와 결혼한 직후에도 연이어 불륜을 저질렀다.
또 최근에는 미스 카디프 출신의 리사 제인스가 13년전 긱스와 애정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해 무려 3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끝없는 추락을 맛보고 있다.
미국 주요 언론은 과거 오닐이 랩 음반 출시를 위해 친분을 맺었던 '음반 제작자' 로버트 로스가 2008년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직후 갱단에 납치됐다고 전했다.
이 갱단은 경찰에 로스가 자신의 자택에서 다수의 여성들과 불륜 행각을 벌인 오닐의 모습이 담겨진 테이프를 소지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를 납치했다고 진술했다.
결국 갱단의 이 같은 진술에 오닐은 현역 시절 드러나지 않았던 불륜 행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아직까지 로스가 오닐의 동영상을 소지하고 있다는 명확한 물증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사진 = 위로부터 타이거 우즈 – 아놀드 슈왈제네거 – 라이언 긱스 - 샤킬 오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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