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바람의 아들'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 획득에 좋은 출발을 보였다.
양용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콩그레셔널골프장 블루코스(파71·7574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5개로 3언더파 68파를 쳐, 올 시즌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남아공)과 공동 2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1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3타 차다.
양용은은 10번홀서 시작한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전반 라운드를 마쳤지만, 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양용은은 "10년 넘게 다니면서 한 라운드에 파3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면서 "첫날 경기를 잘 마쳤으니 남은 경기도 편안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골프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2언더파 69타로 선두와 4타차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41·SK텔레콤)는 첫날 6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며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양용은.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