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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과거 이수근의 키가 160cm가 안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정했다.
김병만은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이승기가 “어떤 기사에 보니까 김병만이 이수근의 키는 160cm가 안된다고 한 적 있다”고 하자 “그 기사가 잘못 된 것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병만은 기사가 잘못 나가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이수근에게 ‘너도 나처럼 키를 밝혀라. 난 158.7cm다’라고 했는데 이수근의 키가 158.7cm로 기사화됐다. 그럼 나는 얼마나 작은 거냐. 이수근보다도 한참 작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김병만은 작은 키의 장점을 설명했다. 강호동이 “작은 키가 생활함에 있어 편한 게 있냐”고 묻자 김병만은 “굉장히 편하다. 나는 승합차에서 가로로 누울 수 있다. 누워도 창문에 발이 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방청객들이 안타까운 호응을 보내자 김병만은 방청객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정말 편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170cm 장신인 왕지혜는 키 작은 남자 김병만에 호감을 보이며“김병만과 악수를 하고 싶다”며 나란히 섰다. 왕지혜는 힐을 신고 있어 김병만과 더 차이가 나 보였다. 갑자기 왕지혜 앞으로 다가선 김병만은 “이렇게 해도 왕지혜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얼굴을 가리지 않는다. 굉장히 예의바른 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끝으로 그는 “나는 키 큰 사람이 이상형이다. 나보다 키가 커도 나는 힐을 신으라고 한다. 그래야 남자가 능력이 있어 보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김병만.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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