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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정다래(20·서울시청)의 대회 2연속 준결승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하지만 훈련 전 다친 무릎 통증이 변수로 남아있다.
정다래는 28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는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평영 200m 예선전에 출전한다. 2009년 로마 대회서 여자선수 첫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던 정다래는 2연속 진출에 도전한다.
하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다래는 훈련 도중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상태다. 대표팀 안종복 코치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본 경기때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정다래는 출국 전부터 허리디스크 통증으로 인해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 더불어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400m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부담감이 커진 상태다. 정다래의 최고 기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기록한 2분24초92다.
세계신기록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서 리베카 소니(21·미국)가 세운 2분20초54로 정다래보다 4초 가량 차이가 난다.
현재로서 무릎 통증에서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아있다. 역영할 때 통증을 의식하게 되면 저조한 기록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4차원 소녀' 별명을 얻은 정다래가 부상 공포를 잊고 선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다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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