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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가 "'버디버디' 덕분에 골프에 재미를 붙였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버디버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유이는 극중 전문 골퍼를 꿈꾸는 산골소녀 성미수 역을 맡았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는 유이가 전문 선수들 못지 않은 폼으로 스윙을 하는 모습이 여러번 등장했다.
유이는 "골프를 치면서 많이 느꼈던 것은 골프가 굉장히 섬세한 스포츠라는 점이다"라며 "드라마 주연이 확정되면서 3개월 동안 프로님한테 수업을 받았다. 공의 각도보다 폼 위주로 연습을 했다. 사실 필드에 나가서 연습을 했어야 했는데 주로 스크린 골프장을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이는 "당시 프로님이 말씀 하셨던 게 '골프채를 1주일 놓으면 1년을 쉰 만큼의 모양이 나올테니, 장난을 치더라도 골프채를 들고 다니라'는 것이었다"라며 "그래서 당시에는 애프터스쿨 활동을 하면서도 시간날 때마다 연습을 했다. 초반에는 스윙에 자신 있었는데 드라마가 끝난 후에는 거의 연습을 못했다. 얼마전 아버지랑 스크린 골프장에 갔는데 공이 잘 안맞더라"라고 전했다.
유이는 "현재 내 골프실력은 월등한 것은 아니고 재미를 붙인 정도다"라고 말했다.
유이 외에도 극중 천재적인 실력의 골퍼로 등장하는 배우 이다희 역시 "급하게 스윙 폼 위주로 많이 배웠다. 나중에 촬영장 나가면 감독님이 CG값 절약해야한다고 공이 날아가길 원하셨다. 그런데 한계가 있지 않나. 늘 촬영장가서 공 맞춰야겠다 싶어 처음부터 남자 골프채로 연습했다. 그렇게 연습 게속 하다보니 몇 개씩 맞기 시작하더라"라고 자신의 실력을 밝혔다.
한편 유이 주연의 '버디버디'는 내달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유이.사진제공=그룹에이트]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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