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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100분토론'이 서울 및 중부지방을 쑥대밭으로 만든 집중호우의 대비책은 없는지 점검한다.
'100분토론'은 기상, 방재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번 폭우의 원인과 대책을 진단해보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기상이변의 형태를 예측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매년 발생하는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한다.
지난 26일 오후부터 시작된 서울 지역 집중호우는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4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기도 하남에 513mm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고, 서울에도 44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수도 서울에는 아파트 4층까지 토사가 밀려들고 전원마을이 통째로 폭탄을 맞은 듯 산사태에 매몰되고 강남일대 도로가 완전 침수돼 출퇴근이 마비되는 등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던 폭우피해가 발생해 시민들이 크게 당혹해 하고 있다.
인명피해도 계속 발생해 서울 경기도 광주, 강원도 춘천 등지에서 주택과 펜션등이 산사태에 붕괴돼 주민들이 매몰되거나 하천주변에서 급류에 실종돼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폭우피해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한반도의 변화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고 있다. 한반도는 이미 기후변화 민감지역으로 분류돼 온실가스 농도와 평균기온 상승폭이 지구 평균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100분토론'은 엄청난 피해를 몰고 온 집중호우로 인해 기존 '4대강 사업, 효과는?'의 주제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 대책은?'(가제)로 바꿔 토론을 진행한다. 방송은 28일 밤 12시 10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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