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울릉도와 독도를 시찰하기 위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의 입국이 거부된 가운데 네티즌들의 반일여론이 들끓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사무소는 30일 오전 11시 10분께 김포공항에 들어온 신도 의원 등 일본 자민당 의원 입국을 금지했다.
법무부는 이들을 송환대기실로 안내해 입국 금지 방침을 설명한 뒤 타고 온 전 일본공수 항공편으로 돌려보낼 방침이었지만, 오후 2시 현재 일본 의원들은 출국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도 의원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 “독도는 일본 영토다. 하지만 한일 간 의견차이가 있으니 입장을 얘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각종 게시판과 소셜웹에 일본 의원 3명의 행동에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들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딴 식으로 도발을 하다니, 그냥 조용히 돌려보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끓어오르는 화는 참기 힘들다”, “남의 나라 법을 완전 무시하네. 한국을 바보로 아나”, “저것들 돌려보내지 말고 국내 돌아다니다가 계란 맞고 밀가루 뒤집어쓰게 해야 한다. 그래야 정신 차린다”, “일본 정치인들도 진짜 무지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일본 내부가 망가졌으니까 눈 돌리려고 이런 행동하는 것이다. 넘어가면 안 된다”, “외교 문제를 걸고 협박하면서 입국한 것이다. 외교적으로 더욱 강하게 나갈 필요가 있다. 정부는 일본의 이런 무지한 행동이 득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비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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