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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뮤지컬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옥주현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프레스콜 이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릴 각오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옥주현은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지나 감독에 대해 "주변에서 이지나 감독님은 혹독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눈물 쏙 빼겠지라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다행히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감독님의 뾰족뾰족한 말들이 애교로 느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선택의 기준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의 노래가 마음에 와닿았다. 그래서 꼭 이 무대에서 부르고 싶었다"며 "다른 작품에 비해 노래가 많이 없지만 라이브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도 꽉 찬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83년 한국에서 초연 이후 16번의 리바이벌을 통해 2백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을 바탕으로 2011년 새로움으로 무장해 재탄생했다. 16인조 라이브 밴드를 무대에 올려 배우와 관객과의 호흡을 중요시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옥주현을 비롯 배우 김무열과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진구, 이용우의 캐스팅으로 공연전부터 화제를 모은 '아가씨와 건달들'은 사랑과 인생을 건 네 남녀의 청춘을 그린다. 내달 18일까지 CJ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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