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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미연(40)이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TAXI' 미국 특집의 첫 방송을 장식한다.
'택시' 제작진은 지난 7월 200회 돌파를 자축하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특집 촬영을 진행했다. 미국편의 첫 게스트는 바로 배우 이미연이다.
11일 오전 tvN은 "이미연 편은 11일과 18일 총 2부에 걸쳐 방송된다"라며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야경은 물론, 그랜드캐니언과 후버댐 등 미국의 웅장한 관광지를 돌아보며 이미연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미연은 지난 2007년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청춘스타로 활약하던 10대와 20대 결혼생활에 대해 솔직하고 담담하게 고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택시' 제작진은 "이번 '택시' 녹화 당시에는 차 안에서 수다 떨 듯 편안하게 대화를 풀어가며 '무릎팍도사' 때보다 한층 깊이 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11일 방송에서 이미연은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배우 고현정(40)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한다. 이미연과 고현정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입학 동기로, 두 사람이 각각 하이틴 스타와 미스코리아로 활약하던 시절부터 돈독한 관계를 자랑해 왔다.
이미연은 녹화 당시 "나는 고교시절부터 바쁘게 일하다가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을 때였고, 현정이는 미스코리아로 뽑히고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안 할 때라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시기였다"라며 고현정과의 추억담을 공개했다.
MC 공형진이 "그 시절 이미연이 막 TV에 출연하기 시작한 고현정을 보며 '대학 동기인데 앞으로 잘될 것'이라고 열을 내며 홍보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을 인증했다.
또 이미연은 촬영 내내 소탈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는 경비행기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택시'의 연출을 맡은 윤상진 PD는 "여배우 이미연의 진실하고 소탈한 모습이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배경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미연이 출연한 '택시'는 11일과 18일 자정 방송된다.
[이미연.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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