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 언론이 조광래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예상된 완패 인정의 인터뷰가 아니었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일 오전 '대패 후 강한 척 하는 한국 지휘관'이란 타이틀로 기사를 보도했다. 스코어 0-3의 완패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일 한일 친선전 이후 한일 양 팀의 사령탑은 기자 회견을 가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조광래 감독은 교체한 선수가 자리를 잡지 못하며 수비 라인에 혼란이 생겼다고 밝혀 전반전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조광래 감독은 한국과 일본에 그만큼 큰 차이는 없다. 이번은 내가 바란 팀을 만들 수 없었다고 말해 경기 패전 후 강한 척하는 모습을 보였다”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적어도 이번 경기만큼은 일본의 압승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동지는 “선발 선수 평균 신장이 5cm나 웃도는 등 체격적으로 우위에 서 있었지만, 볼에 대한 스피드가 느려 일본 선수에 득점을 허락했다. 3점이나 뒤진 후반에야 일본 골문을 항해 돌진했지만 네트는 흔들 수 없었다”라 한국 선수들의 느린 움직임을 꼬집었다.
또한 박지성의 부재가 한국에게 큰 부담이었을 것이라 지적했다. 기사는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난 박지성의 부재, 팀의 중심 선수 중 한 명인 이청용의 골절 부상이 한국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전했다.
[조광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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