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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자신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던 백혈병 환우의 완쾌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은 올해 초 대구에서 열린 전국 투어 공연 중 자신을 좋아해 공연을 찾았다는 15세 소녀 희주양을 만났다. 급성 림프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희주 양은 항암 치료를 받던 중 장윤정의 공연장을 어렵게 찾았다.
장윤정은 당시 희주 양을 무대로 올라오게 한 뒤 “빨리 완쾌됐으면 좋겠다”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고, 마침내 최근 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에 장윤정은 희주 양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해져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 앞으로 그동안 못 다한 일들을 다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예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희주 양 어머니 또한 “희주가 장윤정씨를 만나고 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찍은 사진과 선물들을 보여주며 무척 기뻐했었다”며 “덕분에 희주가 많이 밝아졌고 치료도 더 열심히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장윤정과 백혈병 병마와 싸워 이긴 희주 양(오른쪽에서 세 번째 노란색 옷). 사진 = 인우기획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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