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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김병만의 인생이야기가 담긴 도서가 출간됐다.
김병만은 10일 생애 첫 자전 에세이 ‘김병만 달인 정신,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실크로드 간)를 출간했다.
김병만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재주도 지식도 돈도 없던 20대 초반과 꿈을 안고 상경,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과 계속된 오디션 탈락으로 좌절해 자살까지 시도한 20대 후반으로 1, 2부가 구성됐다.
여기에 무명개그맨 30대 초반이 3부, ‘달인’의 탄생과 인기 개그맨 지금의 김병만이 4부로 구성됐다. 또 이 책에서는 그의 어린 시절과 슬픈 가족사도 솔직하게 드러났다.
도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병만은 외롭고, 좌절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 바친다는 의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해 ‘달인’, ‘무림남녀’ 등의 코너에서 한국식 슬랩스틱 코미디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2010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예능상 등을 수상했다.
또 김병만은 KBS 2TV ‘개그 콘서트’, SBS ‘키스 앤더 크라이’ 등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김병만 에세이 표지]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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