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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카메룬의 '흑표범' 사무엘 에투(30·인터밀란)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러시아 프로리그 안지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에투가 러시아 안지로의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에투의 소속팀인 인터밀란의 모라티 구단주가 현재 안지의 이적 제의를 놓고 고심 중에 있다"고 밝히며 현재 이적 협상 중임을 시인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안지가 에투에 제의한 연봉은 자그마치 2000만 유로(약 310억원)다. 이적료 역시 3200만 유로(약 492억원)에 달하는 등 에투의 영입을 위해 엄청난 물량 공세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만약 에투가 안지행을 확정할 경우 현재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호날두(레알마드리드·약 180억원)를 뛰어넘어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안지는 러시아의 신흥 부자 구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단이다. 지난 6월에는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산토스)의 영입을 놓고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와 경쟁했다.
[에토. 사진 =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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